◆유럽 챔피온리그 본선에서 한국 콤비 활약
유럽 챔피온리그 준결승 제 2차전이 5일, 네덜란드의 아인트호팬에서 열려, PSV는 전반 9분에 박지성(朴智星, = 사진 오른쪽)이 선제골을, 후반 20분에는 이영표(李榮杓)가 추가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한국 콤비의 맹활약으로 이탈리아 AC밀란을 3-1로 눌렀다. 제 1차전(0-2)과의 토탈 3=3이 되었으나, 홈에서의 실점이 있어 아쉽게도 결승진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인, 산악 그랜드슬램
등산가 박영석(朴英碩·42)씨가 1일 북극점에 도달,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朴)대장을 포함한 한국인 4명의 탐험가는 3월 9일, 캐나다령 워드헌트를 출발하여, 54일만에 북극점을 밟았다. 이로써, 지구의 3극점(남극, 북극, 에베레스트),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의 고봉 14곳, 7대륙(아시아, 남미, 북미, 유럽,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극)의 최고봉을 모두 답파했다.

◆백마 탄 왕자는 이제 필요없다
최근, 한국의 전문직 여성들 사이에서는 가사를 돕고, 친해지기 쉬운, 소위 '머슴'과 같은 '돌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 고수입에 가문 좋은 '백마 탄 왕자'는 오히려 부담이 되고, 이제 필요없다고 한다. 결혼정보회사 등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직 미혼여성 345명에게 '장래,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가사의 분담'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높은 연봉'(30%), '지적 능력'(18.6%)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에서 '대장금' 시청률 47%
홍콩미디어는 4일, 한국 드라마 '대장금' 마지막회의 시청률이 사상 최고인 47%를 기록, 홍콩 방송사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메이데이(1일)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시민의 반수가 시청했다고 한다. 2,000년에 '남친여애'가 기록한 시청률을 갱신했다.

◆'권상우 화장품' 일본시장 공략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 페이스샵'이 권상우 카드를 무기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에서 권상우의 CM을 통해 자연주의를 컨셉으로 대대적인 PR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은 일본에서도 권상우가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브랜드 PR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 농업의 히딩크로
농림부의 '농업 자문관'으로 내정된 네덜란드인 농업 컨설턴트 A·J·윌브링크(50)씨는 30일, "같은 네덜란드인인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월드컵축구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실현시킨 것처럼, 한국 농업이 세계적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 농민은 조금 더 효율적으로 생산하던지,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2005-05-1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