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도쿄 본부(김수길=金秀吉 단장)의 제9회 지부대항 볼링 대회가 15일 도내에서 열렸다. 각지부와 산하 단체 등 23개 팀 144명이 출전해 '단장배'를 목표로 겨뤘다.

2게임의 상위 3명의 합계 점수로 겨루는 경기 결과 단체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작년에 이어 타이토 지부(1131점). 2위는 아다치(1,063점), 3위는 재일귀금속협회(1,056점).

개인전은 남자부에서 타이토 지부 강직수(姜直樹, 424점)씨, 여자부에서 아다치 고화미(高和美, 407좀)씨가 우승했다. 개인전 상위 입상자는 7월20일부터 이틀간 나고야에서 열리는 한국 국체 출전 재일대표 선발 대회에 출전한다.

인기 여자 프로볼러 김슬기씨와 재일동포 김도연(金陶筵) 프로도 게스트로 참가해 프로의 솜씨를 선보이고 레인을 돌아가며 동포와 교류를 가졌다.

(2013-06-2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