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의 해'도
8월27일~9월4일에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대구(2011년 '방문의 해')를 소개하는 미션단(단장: 조해영=曺海寧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11일까지 5일간 도쿄, 나고야, 오사카, 코베, 히로시마, 후쿠오카의 6개 도시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조 위원장은 "세계육상선수권은 올림픽, 월드컵 축구와 함께 3대 스포츠 이벤트의 하나. 210개국에서 6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전을 펼친다. 텔레비젼 시청자는 80억명을 넘는다. 숙박·교통편은 만전으로, 함께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어필했다.

6만6422석의 대구 경기장은 깨끗한 화상의 대형 전광판과 클래식 음악감상이 가능한 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한국 제3의 도시로 인구 251만명, 가야, 신라 등의 문화권에도 가깝다. 이와 더불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8월12일부터 2개월간 경주시 일대에서 개최되어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민단 예방
미션단 일행 11명은 9일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港區南麻布)의 민단 중앙본부를 방문, 임삼호(林三鎬) 부단장과 정몽주(鄭夢周) 사무총장 등과 간담의 자리를 가졌다.

조 단장이 "세계육상선수권은 올해 가장 큰 이벤트다. 경관이 아름다운 경기장을 보러 오기 바란다"고 요청하자 임 부단장은 "꼭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조 단장은 "육상경기는 스포츠의 기본. 세계대회의 유치가 대구의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03-1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