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연재 김황씨 개설

【쿄토】본지에 '읽고 싶은 우리 그림 책'을 연재중인 그림 책 작가이자 아동문학 작가인 김황씨가 '한국의 밥과 차와 그림 책'을 컨셉으로 한 '그리고 카페'를 쿄토시내에 오픈했다.

자택에는 많은 한국, 일본, 세계의 그림 책이 있으며, 김씨의 부인은 요리를 잘 하고 한국의 전통 공예인 보자기를 만드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보자기로 장식된 한국스러운 분위기에서 한국 요리와 전통차를 즐기며 그림 책을 볼 수 있는 가게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가게명 '그리고'는 한국어다. 사람과 사람이 한국 요리와 전통차 그리고 그림 책이라는 공통된 것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지은 이름이다. 그림 책 코너에는 일본어로 번역된 한국 그림 책, 한국어판 그림 책, 일본과 세계의 명작 그림 책, 김씨 자신이 쓴 책 등 총 280권이 책장에 있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김씨는 "한일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점심은 순두부와 비빔밥 세트가 각각 950엔. 유자차, 오미자차 등 전통차는 500엔. 디저트도 충실하다. 사쿄구(12~22시30분,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 : 075-701-5210

(2015-03-2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