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장에 여성 첫 당선

서울대학 총학생에서 류정화(22)씨가 여학생 처음으로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한 류씨는 작년, 인문학부 학생회장을 역임한 후,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여 35%의 지지를 얻었다.


◆펠레가 키우는 한국 유망주 임규혁

2001년 4월에 원주공업고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간 임규혁(19)씨가, 펠레가 우수한 젊은 선수를 발굴하고자 올해 설립한 상파울로의 클럽팀 ‘리토라우FC’의 창단멤버로 활약하고 있다(사진). 임씨는 최근 3년간, 브라질 축구계의 엘리트코스를 밟고, 브라질 산토스 구단 1부 리그 21세 이하팀(주니오르)에서 뛰고 있던 임규혁을 눈여겨 보던 펠레가 직접 나서 입단 제의를 한 것이다. 임규혁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날카로운 프리킥이 특기.


◆오이타(大分) 수석코치황보관(皇甫官)씨, 감독으로 승격

J1 오이타(大分)는, 6일, 지난달 30일 사퇴한 베르거 감독의 후임으로, 황보관 수석코치를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절이 끝나면 정식 계약한다. 전 한국대표로 1990년 월드컵에 출전.


◆박지은(朴祉垠), 미 인기투표에서 1위

여자 프로골퍼 박지은(朴祉垠)선수가, 미 여자 프로골프협회의 감사제 연휴중에 실시된 홈페이지 팬투표에서 4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자 골퍼로서 공인된 셈이다. 2위는 '여왕'의 아니카 소렌스탐(22%), 3위는 크리스티 카(9%)로 나타났다.


◆해인사에서 8,000포기 김장

802년에 건립되어, 통도사, 송광사와 함께 한국의 삼보사원으로 일컬어지는 해인사(경상남도)에서, 승려들이 김장용 배추를 씻어 소금에 절이고 있다. 배추 8,000포기를 담그는 김장은 3일간 계속된다. 해인사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수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적 장애자, 우수 주유소 점원으로 선정

대기업 계열의 주유소 「SK네트웍스 대흥」의 점원으로, 오른쪽 팔이 마비된 지적 장애 2급의 박태용씨가, 서울지역 '최우수 주유소 점원'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재빨리, 깨끗한 세차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높이 평가되었다. 선발 후보로는 총 35명의 점원이 올라와 있었다.


◆한국인의 미국 이민 급증

미 워싱턴 비영리단체 「이민연구센터(CI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부터 4년간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인은 17만 2,000명으로, 1990년대의 10년간의 이민자수(18만 3,000명)과 거의 같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 준비에 적어도 3년이 걸리므로, 1997년 통화위기 이후, 미국 이민을 결심한 사람이 급증한 셈이다. 올해 3월말 현재, 미국으로 간 한국인 이민자수는 76만 4,000명으로, 8위로 나타났다.

(2004-12-0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