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체전 3일째인 20일 국내종목 유도 대학남자 60킬로급에서 재일동포 김인환(金琳煥, 토우카이대학 3학년)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또 100킬로급에서 송고일(宋考一)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김인환의 첫 경기 상대는 인천 대표였다. 1분 30초만에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그후에도 순조롭게 한판승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경기도 대표 이동록 선수.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의 절묘한 다리후리기로 한판을 내주고 말아 작년에 이은 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김인환 선수는 다음달에 열리는 한국 국내 선발대회에 출전하는데 "오늘 반성할 점을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결과를 내겠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지난달 열린 전일본학생선수권에서 우승한 73킬로급 안창림(安昌林, 츠쿠바대학 2학년) 선수는 첫 경기에서 패했다.

(2013-10-22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