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금강학원(성시열=成始烈 교장, 오사카시 스미노에구=住之江區)의 제10대 이사장에 의사이자 금강학원 졸업생인 조영길(趙榮吉·62)씨가 취임했다. 금강학원에서 졸업생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처음이다.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은 1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조 신임이사장은 1.한국으로의 교환유학사업 강화 2.의료·개호현장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고교생에서 초·중학생으로까지 확대 3.과외수업에서 홈헬퍼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체제 정비 등을 포부로 내걸었다.

3년간의 임기를 끝마치고 이임사에 선 양광상(梁廣相) 전 이사장은 "이사장이라는 자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민단 오사카 본부의 김명홍(金明弘) 부단장이 양 전 이사장이 민족교육에 건 정열을 치하했다.

(2015-12-1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