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한꺼번에 모인 곳도…지역별로 특색 있는 모임

재일한국부인회 동경본부 오타지부(회장 나보미)가 10월2일 ‘3세대 교류회’를 가졌다. 80세 이상 노인과 그 가족 등 80명이 참가했고, 마광남 민단 오타지부 지단장도 참석했다.

노인 한분 한분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나보미 오타지부 회장은 “불참한 사람들에는 돼지고기와 떡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토요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동요 ‘고향의 봄’을 합창했다.

민단 기후본부(단장 동승정)는 3세대 모임을 10여년 만에 개최했다. 재일한국부인회 기후본부(회장 황청자)는 2일 민단 본부회관에서 노인 20명에게 한식을 대접했다. 동승정 단장은 “민단의 역사를 써 온 1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앞으로 단원들이 쉽게 모이도록 이 사업을 계속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단 오사카본부는 니시요도가와지부(지단장 임인권), 미나토지부(지단장 안청일), 후쿠시마지부(지단장 고춘숙), 타이쇼지부(지단장 김석팔)와 10월2일 오사카 시내에서 ‘서남지구 동포 장수 세미나’를 개최했다. 130명이 함께 한국 가요를 불렀다. 4지부를 대표해서 안청일 미나토지부 단장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민단 오사카본부(단장 정현권)의 3기관장과 김추강 재일한국부인회 오사카본부 회장, 현영유 청년회 오사카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민단 오카야마본부 토비지부(지단장 김영보)는 지난 9월22일 비젠시(備前市)의 한 고깃집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로했다. 참가자는 20명. 김 단장은 “단원들이 쉽게 모이는 자리로 앞으로도 이 모임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학 민단 중앙본부 사무국장과 백영희 민단 효고본부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2016-10-1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