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시작

'제5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서울-도쿄 일한 우정워크'(민단 외 후원)가 4월1일 서울시 경복궁을 출발해 5월22일 황궁을 경유해 목적지 도쿄 히비야 공원을 향한다.

우정워크는 에도시대 제1회 조선통신사 방일로부터 400년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2년에 한번 옛 조선통신사가 걸어 온 '선린우호의 길'을 걸었다. 매일 보행 거리는 평균 30킬로. 하루만 참가하는 대원을 포함하면 누계 참가자는 6,656명에 이른다.

제5차 일본대원 참가자는 재일동포 3명을 포함해 30명으로 평균 연령은 69세. 이 가운데 이혜미자(오사카)씨는 5회 연속 참가하고 있어 이번에도 일본대원의 통역을 맡는다.

부산 도착은 4월21일. 츠시마, 이키를 경유해 25일에 히로시마현 쿠레시에 들어간다. 쿄토에서 5월1일, 나고야에서 8일, 시즈오카에서 16일 각각 '교류의 날'을 마련하고 있다. 주관하는 '21세기 조선통신사 우정워크 모임'에서는 이번에 52일간의 과정을 기록 영상으로 남길 계획이다.

1일 단위 참가 희망자는 사무국장 나카무라 스스무(中村進, 전화:090-9677-7229, 메일:su-nakamura@sb.dcns.ne.jp) 앞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5-03-0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