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설물 해체 공사업
요시다 공업 유병환(兪柄煥) 사장

터널과 학교, 병원, 빌딩, 교량, 일반 가옥 등 종합 건설물의 해체 공사를 비롯해 산업 폐기물 처리, 수집 운반, 토목 공사 등 환경 보전 관련 사업을 전반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청과는 달리 해체부터 쓰레기 처리까지 모두 당사가 책임을 진다. 환경에 배려하면서 일처리가 빨라 미에현내 하우스 메이커의 반 이상이 의뢰한다."

현내 7군데 사업 거점을 합치면 10만평이 넘고 중기 등의 작업용 차량은 100대가 넘는다. 사원은 60명으로 작년도 매출액은 약10억엔이다.

스스로 기계 개조

초등학교까지 야마구치현에서 자란 다음 오사카로 이주해 중학교를 졸업했다. 토목건설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그 일을 이어받았지만 잘 안됐다."

그후 자동차 공장의 수리공과 폐지 교환 등 여러 일을 하며 "아버지의 빛을 갚았다."

1981년 하천 개수 공사를 위탁받아 미에현 카메야마시에 온 것이 계기가 그후로 그곳에서 살고 있다. "오사카에 돌아와도 일거리가 없어 이곳에서 건조물 해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해체용 기계를 구입해 스스로 개조했다. "노력한 결과 단기간에 해체 공사를 끝낼 수 있었다. 일이 빨라 입소문으로 일이 늘어나게 됐다."

최근에는 디지털카메라로 현장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당시에는 당사와 같이 사진을 관리하는 곳은 드물었다. 보존한 필름의 양이 방대해 고객에게 일의 진행 과정을 이해시키기 쉬웠다". 이것이 신뢰감으로 이어져 한달에 100채의 해체 의뢰를 받은 적도 있다"

사원의 의욕을 이끌어내기 위해 반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일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인 적도 있었다.

왕성한 도전 정신

"터널 천장판의 철거 공사를 다른 회사와 양쪽 끝에서 같이 진행한 적이 있다. 간단한 방법이 떠올라 압도적인 차로 중간 지점까지 끝내자 다음부터는 우리 회사에게만 맡겨줬다"

"벽에 부딪치면 기어 올라 극복했다. 뒤를 돌아보면 나의 인생은 계단과 같았다. 여러 창의적인 노력은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왕성한 도전 정신이야말로 한국인의 특성이 아닌가"

지금까지는 스스로 현장에 서서 진두지휘했다. "지금은 전환기.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사원 전체의 레벨업이 필요해져 현장의 자주성에 맡기고 있다". 젊었을 때에 고생한 경험이 있어 "사원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실패해도 그 교훈을 다음에 살리면 된다." 지금도 늘 작업복을 입고 있다.

지는 것을 싫어한다. "초등학교 때 '쵸센진!'이라고 놀림 받은 것을 아직도 잊지 않는다. 거꾸로 그 일이 나를 지탱해 줬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고향인 울산의 마을은 유씨 천지다. 언젠가 조상의 묘를 찾아 인사하고 싶다"

◆요시다공업(주) = 미에현 카메야마시 나카쇼우쵸 630 (전화:0595-83-3333)

(2013-05-1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