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이와테현 일한의원연맹 등도 참배

광복 전, 카마이시(釜石)광산 등에서 강제노역 등으로 이와테현에서 숨진 동포를 기리는 제21회 추도의 비 위령식이 9월12일 타키자와시에 있는 이와테산업문화센터 부지 내의 비석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주최는 추도비 관리위원회(위원장 히노시타 마사노부, 樋下正信)가 맡았으며, 민단 이와테본부와 조총련 관계자, 이와테현 일한의원연맹 등 관계자 60명이 참배했다.
민단 이와테본부의 신백철 단장은 기념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한일 친선우호의 가교 역할을 맡아 밝은 미래를 위해서 진력하겠다”고 맹세했다. 탓소 타쿠야(達增拓也) 이와테현지사도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추도비 관리위원회의 그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희생자 수는 적어도 166명에 이른다고 한다.이 중 144명에 대해서는 이름이 확인됐다.

(2016-10-0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