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생활용품 전문기업

인천시는 “일본의 최대 생활용품 기업인 아이리스 오야마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월8일 밝혔다.

아이리스 오야마사는 생활가전, LED 등을 생산하는 일본 최대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생산하는 제품 종류가 1만5,000여종에 이르며 매년 1,000여개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일본 굿 디자인상을 103회 수상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의 회장은 재일동포 3세인 오호야마 겐타로 씨. 인천시는 오야마 겐타로 회장에 대해 “제조업 강국인 일본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에 31회에 걸쳐 연재한 ‘나의 이력서’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3월8일 센다이에 있는 아이리스 오야마사를 방문해 오야마 겐타로 회장을 만나 투자의향서를 제출받고 기업의 제조시설과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 아이리스 오야마사는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약 7,000평 규모의 생활용품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2018년 하반기에 가동한다.

(2017-03-1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