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

도쿄한국학교(오공태=呉公太 이사장, 추병국=秋秉菊 교장)에서 동대생이 탄생했다. 입학이 결정된 것은 올해 봄에 고등부를 졸업한 김명옥(金明玉)씨. 동대 외에도 한국 고려대학과 국립 KAIST, 미국의 카네기맬론(CMU) 등에도 합격해 최종적으로 동대를 선택했다.

김씨는 '환경과학에 관한 국제 프로그램'을 배운다. 동대가 '세계에서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캠퍼스 형성'을 목표로 2012년 10월에 신설한 주력 코스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도쿄한국학교 중고등부에서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정대동(鄭台棟) 교감은 "본인 스스로 납득할 때까지 열심히 질문했었다. 동대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과학 방면 진학의 멘토로 김씨와 이야기를 해 나눠 온 과기협의 홍정국(洪政國) 회장도 도쿄한학에서 동대생이 탄생한 것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동대는 9월 입학. 현재는 고려대학에 다니고 있다.

(2014-05-1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