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참여...김정홍 남교토지단장 노래자랑 우승

민단 교토본부(단장 하상태)의 동포교류 한마당이 5월21일 교토국제학원에서 열렸다. 민단의 활성화와 차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연 이 행사에 각 동포 기관의 어린에서 노인까지 폭넓은 세대가 참여해, 상호 이해와 교류를 심화시켰다.
교류회, 노래 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약 400명의 교포가 참여했다.
하상태 단장의 환영사에 이어 주오사카 총영사관의 양재국 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하철야 실행위원장이 행사의 성공을 바라며 힘차게 개회 선언을 하면서 교류회가 시작됐다.
남교토어린이클럽, 부인회 교토본부 코러스부, 마이즈루지부 사물놀이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평소의 연습 성과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
노래방 기기로 겨룬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노래에 자신 있는 지원자들이 출전했다. 노래가 나오자 이에 맞춰 부인들도 뛰어들었다.
우승자는 남교토지부의 김정홍 지단장이었다. 그 외 경품추첨 행사가 열리며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행사장에서는 한국교과서에 재일한국인의 역사 기재를 요구하는 서명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많은 동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준비된 불고기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05-3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