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민단 후나바시 지부(이종일=李鍾一 지단장)의 한국어 강좌가 입소문으로 조금씩 알려져 올해 수강생수는 '입문' 2개반, '초급' 2개반, '중급' 2개반 모두 6개반 105명으로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이 지단장은 "학비 수입 덕분에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의 비밀은 일본어가 능통한 네이티브 강사 진현승(晋玄丞) 민단 후나바시 지부 문교과장의 존재다. 진씨는 한국 중학교 교원 면허 소지자다. 강사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2주간 전문 한국어 강사 양성 강좌도 이수했다.

4월부터는 '상급'반을 신설한다. 진씨도 문화 교실에서의 겸임 강사를 그만두고 민단 한국어 강좌에 전념할 생각이다. 진씨는 "민단에서 가르치는 것에 긍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부의 한국어 강좌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2014-02-1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