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부인회 아이치의 각 지부 대항 어머니 배구대회가 4일 나고야시(名古屋市)내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8회째. 대회에는 최근 몇년 젊은 선수들의 진출이 눈에 띄면서 차세대 육성의 장이 되고 있다. 민단 아이치 본부의 정박(鄭博) 단장을 비롯하여 각 지부 지단장들이 응원차 참석했다.

13개 지부 중 9개 지부가 참가. 입장 행진에 깜찍한 한복 차림의 어린이 서포터가 함께 했다. 부인회 아이치 본부의 서미야코(徐美也子) 회장은 "2년 전에는 갓난아기였는데 오늘은 혼자서 걸어서 참가했다. 이것이 우리 부인회의 파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회 중앙본부의 여옥선(余玉善) 회장도 38회를 거듭해 온 부인회 아이치의 노력을 치하하고, "우리의 조직은 하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성원을 보냈다.

1, 2부로 나뉜 리그전 결과, 1부는 토요하시(豊橋) 지부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오카자키(岡崎) 지부. 2부에서의 우승은 카스가이(春日井) 지부, 준우승은 토츄(東中) 지부. 이번 대회로 오랜 세월에 걸친 배구 지도에서 용퇴하는 정해유(丁海遊·70) 아이치 본부 감찰위원장에게는 서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이 전달됐다.

(2012-11-0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