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주년 3·1절 식전은 1일 각 지방본부에서도 동시 개최됐다.

민단 오사카(정현권=鄭鉉權 단장)의 식전에는 약 500명이 참가. 정 단장은 "우리민족은 3·1절을 통해 주체성을 확인하고, 민족의 영지와 독립의사를 전세계에 천명했다. 우리는 재일한국인의 저력을 믿고 민족의 긍지와 자신감을 갖고 시대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재일동포사회와 민단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민단 쿄토(왕청일=王淸一 단장)에는 250명이 참석. 쿄토국제학원 2학년인 오하정(吳賀正)씨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식전 후에는 3·1절을 기념하는 어트랙션도 이루어졌다.

민단 오카야마(송찬석=宋燦錫 단장)는 제2부에서 아사히(朝日) 방송이 1995년에 방송한 프로 '놀라운 복숭아나무 20세기'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쏜 남자'를 DVD 상영했다. 제3부에서는 오사카교육대학의 배광웅(裴光雄) 교수가 '3·1운동의 현대적 의의 -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인식과 한일관계의 장래'라는 제목으로 기념강연을 했다.

민단 치바(김진득=金鎭得 단장)는 다큐멘터리영화 '변호사 후세 타츠지(布施辰治)'를 특별 상영했다.

(2014-03-12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