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오사카시 이쿠노구 소재 시립 미유키모리초등학교에서 2월27일 민족학급의 제24회 수료식이 열렸다. 민족 강사 양치카코(梁千賀子) 선생으로부터 한 사람씩 본명(민족명)으로 불린 6학년 학생 24명은 각자 "예"하며 힘차게 대답하고 야마모토 교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야마모토 교장은 "오오이케중학교에 진학해도 민족학급에서 배웠다는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자 학생들도 "노력해서 앞으로도 한글을 공부하겠다", "본명을 소중히 여기겠다", "중학교에 가도 뿌리에 대해 공부할 생각"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족학급 재학생과 함께 모두 '고향의 봄'을 합창했다.

이 학교는 재적 아동 80% 정도가 한반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수료증에는 민단 이쿠노 니시 지부 이외에 오사카부와 오사카시의 교육위원회에서도 관계자가 다수 참가했다.

(2013-03-0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