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BOOK진흥회가 한국 문학의 매력을 소개한 K‐ BOOK 독서 가이드 'CHECK'(무료)를 간행했다. 한국 문학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책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독서 가이드 북이다.
2016년 한국인 최초로 영국의 맨부커 상을 수상한 소설 '채식주의자'의 저자 한강 씨의 인터뷰, 작가의 히라노 케이치로(平野啓一郎) 씨와 번역가 가네하라 미즈히토(金原瑞人) 씨 등이 스스로 읽은 한국 책의 서평을 쓰고 있다. 번역가 사이토 마리코(斎藤真理子) 씨가 쓴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벤트 보고 등 읽을 거리도 충실하다.
또 2000년 이후 일본어로 번역된 소설, 인문서적, 시집, 아동서적에서 추천서 60권을 뽑은 '북 카탈로그 ‐ 일본어로 읽을 수 있는 한국의 책' , 금년 여름 이후에 번역 간행 예정인 한국 문학작품을 소개한 'Coming Soon'도 체크할 만하다.
가이드북은 한국서적 전문점 '책거리'(도쿄 진보쵸), 한국문화원(신쥬쿠), 도립 중앙도서관, 스미다구립 다치바나도서관, 전국의 서점에 배포된다. 배포 서점은 공식 사이트 K‐ 문학 닷컴(http://www.k‐ bungaku.com/)에서 찾을 수 있다. 서점이 추가되면 수시로 사이트에 올린다. 문의는 쿠온(03·5244·5426).

(2017-08-0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