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옛 대표

재일동포 3세로 한국 여자축구 U20 대표를 경험한 강유미(康裕美, 20, 한양대)씨가 여자 포로팀 충남일화에 입단했다. 작년 11월15일에 열린 2012년 한국WK리그 신인 드래프트 회의에서 팀 1위로 지명을 받았다.

충남 일화는 남자 K리그 강호팀 성남 일화의 계열팀으로 2006년에 창단됐다. WK리그는 2008년에 정식으로 발족돼 프로와 실업단 8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강 선수는 12월11일부터 팀 합숙 훈류에 합류해 연습을 시작했다.

20살을 맞이해 연말연시에 일본을 찾았을 때에는 한국중앙회관에서 열린 민단 주최 성인 축하 모임에도 참가했다.

"이번에 성인이 돼 책임감과 프로 선수로서의 자각을 갖고 재일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 우선 레귤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 나카가와 하루카(仲川遙香)와는 중학교 동급생으로 절친하다고 한다. 성인식을 앞두고 다시 만나 "서로 세계를 향해 힘내자"고 격려했다고 한다.

(2012-01-2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