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0월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됐다. 이 박람회는 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 한창우(韓昌祐)씨와 최문순(崔文洵) 강원도 지사가 공동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GTI는 1992년에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 하에서 시작된 두만강 지역 개발계획을 2005년에 '동북아시아국제협력기구'로 발전시켜 한국의 동해안 지역, 중국의 동북 3성과 그 안의 몽골지역, 몽골의 동부, 러시아의 연해주로 범위를 확대한 것.

이들 지역은 풍부한 자원을 가지면서도 정치적 요인 등으로 인해 개발이 늦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각국에서 지역개발계획이 활발히 재개되고 있다.

한씨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는데 박람회의 기본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재일동포기업과 GTI와의 네트웍 구축에도 주력했다. 올해의 박람회에는 GTI 회원국 이외에도 일본과 캐나다로부터 약 500사의 기업과 3000명의 바이어가 참가, 약 4억5000만달러의 무역·투자계약 및 의향신청이 있었다.

한씨는 이러한 업적을 평가받아 10월26일에 최 지사로부터 강원도 명예지사로 위촉됐다.

(2014-11-0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