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부터 3박4일간… 중앙본부 및 지방민단에서 70여명 참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단장 오공태) 간부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통일교육원(원장 이금순)에서 ‘재외동포(재일민단) 통일교육’ 연수가 진행됐다.
첫날 입교식과 교육원장 만찬에 참석한 민단 참가자들은 다음날 16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16일 오전에는 이미경 통일교육원 교수가 ‘통일 미래비전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미경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재외동포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중요한 ‘조력자’가 될 수 있다며, 모국 정부에 통일정책을 제안하고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통일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매개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은찬 통일교육원 교수는 ‘최근 북한동향과 변화와 전망’이란 주제를,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사가 ‘북핵문제 현황과 과제’를 강의했고, 최은석 교수 사회로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종합토론(통일·남북문제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재외동포재단 주최 만찬 등이 진행됐다.
재일민단 중앙본부의 여건이(呂健二) 의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다음날 17일 안보현장(안보전시관, 독립기념관) 견학에 이어 18일 민단본국사무소가 주관하는 연수를 통해 전체 교육일정을 마무리했다.
[월드코리안신문=고영민 기자]

(2016-11-2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