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공장 준공

한국 자동차 업계 최초의 미국 현지공장인 현대자동차의 앨라배마 공장은 20일, 준공식을 갖고 '미제 소나타'의 생산을 본격 개시했다.

준공식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하여, 부쉬 전대통령, 레일리 앨라배마 주지사,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장관 등 약 4,000명이 참가했다.

앨라배마 주정부는 공장용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것외에, 공장 주변의 도로를 포장하고, '노조 없는 공장'을 약속했다.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 규모로, 신형 소나타외에, 내년부터 산타페의 후속 모델도 생산된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2003년도 3.8%에서 작년도에 4.1%로 상승하여, 닛산에 이어 7위를 달리고 있다.

앨라배마주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모비스 등 11개 한국 부품 메이커가 공동으로 진출하여, 현대자동차 밸리를 형상하고 있다.

고용창출 효과는 약 6,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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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철강 생산 - 충남 당진에 내녀 착공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로메이커 현대INI스틸은 19일, 충청남도 당진에 연산 700만톤 규모의 고로를 건설해, 철강의 일관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에 착공하여, 10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자동차 메이커가 직접 철강을 생산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드물다. 강판의 수급이 세계적으로 불안정하여,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만전의 태세를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POSCO에서 자동차용 강판의 50%를 조달하고 있으나, 고로가 완성되면 POSCO로부터의 조달을 서서히 줄여나갈 계획이다.

(2005-05-2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