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칸영화제에서 수상
최민식과 류승범 주연의 영화 「주먹이 운다」(류승완 감독)가 21일,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27개 작품 가운데 선정되었다.

◆이탈리아 도시, 한국 드라마 제작에 전면 지원
이탈리아 북부의 비첸차시와 이탈리아 관광청이 한국 드라마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비첸차시는, 현지에서 2주간 촬영한 SBS TV 신작 드라마 「온리유」의 제작진과 출연진(약 50명)의 숙박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또, 촬영을 위해 경찰도 출동하여 도로 통행을 막아주는 등, 전면적으로 협력했다. 유럽의 도시가 한국 드라마 제작을 이처럼 전폭 지원한 경우는 거의 처음 있는 일로, 인기있는 아시아 드라마를 통해 비첸차시를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독도는 우리땅' 예금, 2조원 돌파
한국 기업은행이 캠페인으로 실시중인 ‘독도는 우리땅’ 통장의 예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4월11일에, 1조원을 돌파한 후에도 계속 증가하여, 5월19일에 2조원을 돌파했다. 총 3만1,963개의 계좌가 있다.

◆진도개, 세계의 명견으로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도개가 영국 켄넬클럽에 등록된 것으로 밝혀졌다. 1873년 영국의 애견가들에 의해 결성된 켄넬클럽은, 세계적인 명견의 혈통을 인증, 관리하는 곳이다. 현재 등록되어 있는 개는 196종. 국제적인 공인에 따라, 수출의 길이 열린 것과 동시에, 전라남도 진도군의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 무용가, 광고모델로
광고대리점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브랜드 'Anycall'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북한의 만수대예술단 소속의 무용가 조명애(23=사진)씨를 캐스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국으로 망명하지 않은 현역 북한 무용가가 상업광고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명애씨는 2002년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입장하여, 주목을 끓었다.

◆이집트대학에 한국어과 개설
이집트의 명문대 아인샴스대학에 중동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과가 개설된다. 아인샴스대학이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에 "9월 신학기부터 한국어과를 개설한다"고 통지해 왔다. 2명 이상의 교수가 확보되면, 한국어를 제1언어로 지정,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제2언어 과목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남북 여성선수, 평양에서 첫 격돌
박상권(朴商權) 한국복싱위원회(KBC) 회장은 20일, "북한의 조선체육지도위원회와 6월28일, 평양에서 남북선수의 세계 여자복싱 평의회 미니플라이급 챔피온 결정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프로복싱 챔피온벨트를 걸고 남북선수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평양에서 남북선수가 프로복싱 시합을 하는 것도 처음이다.

◆국적포기 취하기간 연장

개정 국적법의 시행을 앞두고 한국국적을 포기하는 이중국적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 후 취하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법무부는 18일, 이번달 말까지 국적포기 신고를 취하할 경우, 즉시 한국국적을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국적을 포기함으로써 오히려 불이익이 있음을 인식, 취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05-05-2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