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한국 국체에 재일동포 대표로 출전하여 사상 첫 5관왕을 차지한 야나기 마유미(柳真裕實·30)와 전 국체 대표 고화미(高和美·43)가 올해 JPBA(일본프로볼링협회) 여자 프로볼러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야나기는 재작년 한국 국체 재외동포부문에서 개인, 2인전, 3인전, 단체전, 마스터즈의 5종목 모두를 제패하여 사상 첫 5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볼링 코시엔(甲子園)'이라고도 불리는 '제47회 미야사마(宮様) 자선볼링대회'에서 우승, 지난해는 프로·아마추어가 겨루는 전국대회, MK 자선배에서 퍼펙트를 달성하여 베스트 아마볼러로 선출됐다.

여자 프로테스트는 1차와 2차로 1일 12게임 총 48게임을 던진다. 1차는 평균점이 180 이상으로 진출, 4일간 평균점 190 이상으로 2차에 진출. 2차는 평균 190 이상으로 합격이 된다. 야나기 선수는 퍼펙트를 포함한 48게임 총 10868점(평균 226.41)로 과거 최고점으로 탑으로 합격했다.

고화미(43)는 2010년, 2014년에 이어 3번째 프로 도전. 평균점 195.22로 1차를 돌파하고 2차는 198.52로 안정된 스코어로 합격했다.

(2015-05-2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