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7일에

민단 한식넷협의회(최천호=崔千浩 회장)는 11월6, 7일 이틀간 한일 우호 식문화의 제전 '먹거리페어'(한일 우호 식문화 실행위원회 주관)를 도쿄 타이토구(台東區)의 유원지 아사쿠사하나야시키(淺草花やしき)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발효식품 김치 등을 접하게 하고 한일 우호의 계기로 삼는 것이 목적.

기간중에 유원지 주위에는 한류를 이미지하여 특별하게 디스플레이하고, 예년 '자선한마당'을 개최해 온 도쿄 신주쿠(新宿)의 신오쿠보(新大久保) 회장을 상회하는 성황세를 목표로 한다.

회장내 푸드코트에는 키친 스페이스를 마련하여 요리연구가 조선옥(趙善玉)씨가 프로듀스한 김밥, 떡볶이, 오뎅 등 한일 양ㄱ구의 경식을 판매. 미니무대와 홀내 한류무대에서는 한국의 예능문화를 소개한다. 이 밖에 한복 시착 체험공간 및 물품 판매코너도 마련된다.

매년 항례로 열리는 '김치 그랑프리'는 올해가 4회째. 6일, 예선을 통과한 5품을 먹거리페어 관람자에게 시식하게 하여 전문가에 의한 투표결과와 더불어 그랑프리를 결정한다.

이 날 저녁부터는 한일 친선 노래자랑대회도 실시된다.

회장 부근의 히사고도리 뒷쪽에는 소규모의 야키니쿠 가게가 집중해 있는 '아사쿠사 코리아타운'이 있어 민단 한식넷협의회의 천 회장은 "하나야시키에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이 지역의 활성화로도 이어진다면 좋겠다"고 기대하고 있다.

6일은 11시~21시, 7일은 11시~17시까지. 회기중 약 7000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10-1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