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민단 사가 본부(정청준=鄭清俊 단장)가 '한글 무료 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문의가 이어져 고지한지 이틀만에 정원이 넘는 50명에 달했다. 결국 5일 강좌에는 30명만이 초대됐다.

사가한국회관은 고교생에서 70대 고령자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만원이 됐다. 박금동(朴錦東) 대학 강사로부터 한글의 생성과 보급의 역사 나아가 기본 문자까지 흥미진진하게 배웠다.

사가현은 동아시아로부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어 작년말에는 아리아케 사가공항과 서울을 잇는 항공편도 막 취항했다. 민단으로서도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민간 차원의 교류를 후원하자'고 기획했다.

박홍정(朴弘正) 사무국장은 "민간 차원에서는 한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확실히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2-1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