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진흥기구 조사

국제관광진흥기구가 8일 발표한 '2004년 일본 방문한 외국인수'는 전년도에 비해 17.8% 증가한 약 613만8,000명, 국가별로는 한국이 158만8,472명(전년대비 8.8% 증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전체의 25.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관광객은 103만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관민기관이 연계하여 '비지트 재팬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온천투어와 더불어 골프 및 스키 관광객이 증가했다. 또, 일본 수학여행 학생의 비자면제, 김포~하네다(羽田)편이 탑승률 80%를 기록, 홋카이도(北海道) 등으로의 챠터편이 다수 운항된 것 등이 일본여행의 증대에 기여했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수는, 전년도에 비해 35.5% 증가한 244만3,070명으로, 한류의 영향으로 대폭 늘어났다.

(2005-04-13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