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포도 협력

【아이치】최근 나고야한국학교(장영식=張永植 이사장, 이효심=李孝心 교장) 주차장에 풋살 코트가 완성됐다. 재일대한체육회 츄호쿠 본부(이풍굉=李豊宏 회장)가 '다음 세대를 이어갈 어린이들을 위해' 기증했다. 이 회장은 "학교 관계자뿐 아니라 지부에서도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 지역 사회에도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지는 약 100평. 초공사비 500만엔. 시공은 일본의 이시구로 체육시설과 재일 헤이신기업이 담당했다. 자금은 이 회장이 축구협회 츄호쿠 본부(강성용=姜成龍 회장) 임원과 하나되어 민단과 부인회, 경제인 유지의 협력을 얻었다.

21일 준공식에는 개설에 진력한 체육회 관계자 외에 정박민(鄭博民) 아이치 본부 단장, 임남선(任南先) 부인회 아이치 본부 회장, 이학(李学) 아이치현 한국인 경우회 회장 등이 출석했다. 재일대한체육회 중앙본부에서도 조정방(趙靖芳) 전무이사가 격려차 참석했다.

나고야한학 장 이사장은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이 마련됐다"며 기뻐했다. 정 단장도 "장래에 유명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부단히 연습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어린이들은 곧바로 축구협회 츄호쿠 본부 소속 어린이 풋살 'FC HYONGJE'와 친선 경기를 갖고 새로운 코트에서 힘차게 뛰었다.

간친회에서는 부인회가 한국 요리를 마련했다.

(2013-09-2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