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단법인 ‘고려1300’(이사장 오노 마츠시게, 大野松茂)이 고려군 건군 1300주년을 기념해 만든 만화 ‘고려왕 약광 이야기’(히코치 사쿠야 만화, 코마 후미야스 협력·감수)를 히다카시(日高市) 등 옛 고려군 지역에 기증했다.

이 만화에는 일본에 건너온 고구려 왕족 약광이 고구려 멸망 후 일본 조정으로부터 초대 군사로 임명을 받아 히다카시, 한노시(飯能市)를 중심으로 하는 무사시국(동경, 사이타마 일대)에 고려군을 건군할 때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고려1300은 만화 ‘고려왕 약광 이야기’를 지난 4월 히다카시, 한노시, 쓰루가시마시(鶴ヶ島市), 사야마시(狭山市), 카와고에시(川越市) 등에 기증했으며 옛 고려군 소속 11개 전 지자체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각 지자체장들은 “고려군의 역사를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영했다.

(2016-07-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