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재산 보전활동', '차세대 육성 추진'

민단 중앙본부 '미래창조 프로젝트 본부'(오공태 본부장)를 구성하는 3개의 분과회 중 '민족재산 보전활동팀'(박안순=朴安淳 위원장)과 '차세대 육성 추진팀'(여건이=呂健二 위원장)이 한발 앞서 20일 도쿄 미나토구(港區) 소재의 한국중앙회관에서 첫 회합을 가졌다.

'민족재산 보전활동팀'은 각지 민단 본·지부가 소유하는 토지·가옥의 보전에 힘쓰면서 나아가 그 가치를 살리면서 효과적으로 운동함으로써 장래에 걸쳐 안정된 재정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전문가 위원은 변호사, 세무사, 사법서사 등 4명.

회합에서 박 위원장은 "민족재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면서 장래의 민단 자립으로 이어지게 할 수 없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할 시기가 왔다. 탁상공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고자 한다. 실무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보이는 것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육성 추진팀'도 이 날 회합을 열었다. 연구과제는 1.어린이 대책 2.청소년 대책 3.성인교육 4.민족학교의 모습의 4가지. 위원에는 도쿄한국학교의 이사와 산하단체 대표, 문교 담당의 실무자 등 10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을 역임한 여건이(呂健二) 부단장은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현실론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임삼호(林三鎬) 부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활성화 추진팀'은 민단의 후계자가 될 청년회 졸회자를 수용할 그릇 만들기를 비롯하여 지부의 통폐합, 재일동포사회의 통합 등을 테마로 활동해 나가겠다. 11월에 제1회 회합을 예정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7, 8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테마에 따라 각지에서 10명 정도씩 불러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

(2013-10-3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