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은 위원장 "단원들을 위한 조직" 강조

2016년 재일민단 전국 감찰기관 연수회가 11월 23, 24일 동경 미나토구 한국 중앙회관에서 63명의 감찰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재은 중앙본부 감찰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6년 전에 북한이 연평도를 무차별 포격했고 군인 2명과 민간인 두 사람이 희생된 날"이라며, "민족 수난의 날에 한일 양국 정부가 군사 정보 포괄 보호 협정(GSOMIA)을 체결하고 발효된 사실은 우리나라의 안보 면에서 매우 든든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찰기관은 규약의 파수꾼으로, 단원들을 위해 규약대로 조직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미리 체크하는 조직으로 집행부에 협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임삼호 중앙본부 부단장은 "창단 이후의 경험과 지혜가 집약된 '선언, 강령, 규약'에 의거하는 것이 조직 운영의 올바른 판단"이라며, "간부 스스로 항상 배우는 자세를 익혀야 한다"고 격려했다.
특별 강의로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의 강인덕 교수가 초청 받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와 남북 관계 및 한일 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지낸 강교수는 "한국의 최우선 과제는 내정의 안정"이라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 경제라는 보편적 가치관을 믿고 북한의 어떤 도발도 격퇴하고 통일을 향해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2016-12-0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