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KATA)에 가맹한 여행업 관계자들 약 400명이 23일부터 4일간 토호쿠 관광지를 방문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재한 토호쿠에 대한 관광지원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일 국교 50주년 기념

작년 12월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여행업계 관계자 약 1000명의 방한단을 보내고, 올해 2월에는 전국여행업협회(ANTA)가 1400명의 교류 방한단을 파견, 이에 대한 답례방문이기도 하다.

약 400명의 토호쿠 관광 방한단(대표: 양무승=梁武承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로 구성됐다.

'미야기·야마가타'와 '이와테·아키타'의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관광명소, 온천, 상업시설 등을 각각 시찰했다.

약 260명의 '미야기·야마가타' 그룹은 일본 3대 절경인 마츠시마(松島), 미야기자오(藏王) 등을 방문. 140명의 '이와테·아키타' 그룹은 양현의 여러 명소를 방문했다.

24일에는 미야기자오 로얄호텔에서 환영리셉션이 열려 미우라 슈이치(三浦秀一) 미야기현 부지사, 니시무라 아키히로(西村昭宏) 국토교통성 부대신 등이 참가했다.

양 회장은 "진재 후, 토호쿠를 여행하는 한국인이 격감하고 있다. 여행업계 여러분이 방문해야 비로소 한일 관광교류 촉진으로 이어진다"며 "매력있는 토호쿠의 여행상품 만들기에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추최한 미야기현은 특산품과 명소 등 각 고장의 매력을 PR. 자오마치(藏王町)의 주민그룹이 요사코이춤을 선보였고, 회장에는 물산코너도 마련하여 카오산 크림치즈와 야마모토쵸(山元町)산 딸기, 고장의 술 등을 전시했다.

(2015-05-0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