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10월4일)에 출전힐 한국 선수단의 규모가 과거 최대인 1068명이 됐다. 선수 831명 외에 본부 임원 60명, 종목 임원 177명이 참가한다. 단장은 대한요타협회의 박순호(朴舜浩) 회장이 맡는다.

1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정홍원 국무총리,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출석해 선수를 격려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 삼고 있다.

선발대가 5일과 12일에 인천 선수촌으로 향하고 16일에는 선수단 본대가 인천에 들어간다.

한편, 아시안게임의 한국 선수단은 지금까지 2010년 광저우 대회의 1010명이 최대 규모다. 2002년 부산 대회에는 1007명이 참가했다.

북한에서 273명

북한은 5일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는 선수와 대표단 273명의 리스트를 한국측에 제출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은 김영훈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손광호 부위원장 등 올림픽 위원회 대표단 6명을 파견한다.

북한은 TV 방송국 기자 4명의 리스트와 취재 계획, 선수단의 입국 방법도 통지했다. 선수 대표단은 고려항공 직항편으로 11일부터 5차례에 걸쳐 인천에 입성한다. 총련계 선수와 기자는 일본에서 바로 인천으로 향한다.

(2014-09-1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