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부터 도쿄와 치바 등에서 민단의 요직에 취임한 도쿄한국학교 졸업생을 격려하는 모임이 3일 도쿄도내 호텔에서 열렸다. 한학 동창회 유지가 실행위원회(권용대=權鎔大 실행위원장, 동창회 고문)를 구성. 관계자 63명이 참석했다.

이 날 격려와 축복을 받은 것은 민단 도쿄 본부의 김수길(金秀吉, 제7기 졸업생) 단장, 남조남(南照男, 제5기생) 의장, 민단 치바 본부의 김진득(金鎭得, 제9기생) 단장 등. 오공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추병국(秋秉菊) 교장 등 학교 관계자, 동창생이 단상에 올라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단 도쿄의 남 의장은 "학생수의 증가에 따라 도쿄한학이 현재 계획하고 있는 제2학교가 무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서약의 말을 전했다. 민단 치바의 김 단장도 "동포사회에서 활약하는 유용한 인재육성이라고 하는 도쿄한학의 이념을 체현할 수 있는, 그러한 인물이 되겠다"고 연설했다.

민단 중앙본부에서는 여건이(呂健二, 도쿄한학 이사) 부단장을 비롯하여 동문인 정영철(丁榮哲) 문교국장과 박상홍(朴相泓) 사무부총장 등도 참석했다.

(2013-07-1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