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발탁 가까워져

9일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고 있는 유도 2014 그랜드슬램 바쿠에서 재일동포 3세 김임환(金琳煥, 22, 토우카이대학 4학년) 선수가 66킬로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예선전에서 차례대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종료 직전 러시아의 마고메도프 선수에게 한 순간의 방심으로 굳히기를 허용해 패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카자흐스탄 선수와 겨룬 3위 결정전에서는 한판승을 거둬 당당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9월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를 노리고 있는 김임환 선수는 3월 국가 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한 '여명배 전국 유도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아시안게임 대표 선고에 필요한 국제 대회 포인트가 필요했다.

이번 동메달 획득으로 국제 대회 포인트가 가산됨에 따라 6월 최종 선고 대회를 겸한 제53회 KBS배의 결과에 따라 대표 선발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

(2014-05-1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