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회장 700명

한일친선 프로·아마 볼링 교류회가 8일부터 4일간 이바라기, 도쿄, 사이타마 3개 도시 4개 회장에서 연속해서 개최됐다. 한일 양국의 여자 프로볼러를 초청한 '챌린지 매치'에는 4개 회장을 합쳐 총700여명의 볼링 애호가가 참가했다. 오사카, 나고야에서 참가한 열성 볼러도 있었다.

재일본대한볼링협회(장지성=張智成 회장)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인기 볼링 프로그램 'P★League'에도 출전중인 한국 여자 프로볼러 김슬기를 비롯해 에히메 레이, 니시무라 미키, 코바야시 요시미, 재일동포 김도연(金陶筵) 프로를 초대해 참가자와의 볼링 교류를 가졌다.

9일 도쿄 대회에는 민단 각지부의 단원과 동포 약50명이 참가했다. 각 레인에 김슬기, 김도연 프로가 참가하자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가며 대화를 나눴다.

7일에 일본을 방문한 김슬기 프로는 5일 연속 시합을 펼치는 강행군이었다.

"솔직히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은 재일동포와 일본인 여러분과 교류를 가질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이번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이런 기획이 계속 개최해 주신다면 언제든 오겠다"고 말했다.

(2013-02-1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