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해방 전 카마이시(釜石)광산 등에서 강제노동을 당하다 희생된 동포를 기리는 제20회 추도식전(추도비 관리위원회 주최)이 14일 타키자와시(瀧澤市)의 이와테산업문화센터 부지내에 세우는 추도비 앞에서 있었다.

카마이시광산에 관한 사망자수에 대해 현에 자료는 남아 이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조사로는 적어도 166명. 이 중 144명에 대해서는 이름이 판명됐다.

탓소 타쿠야(達增拓也) 이와테현지사는 "지난 대전으로부터 70년. 이와테현에 있어서도 조선반도 출신자들이 힘든 노동을 강요당했다.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슬픔을 가져온 것을 잊지 않고 애도의 뜻을 바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민단 이와테 본부의 신백철(申百澈) 단장이 "지금을 사는 책임세대로서 과거의 역사를 풍화시키지 않고 미래를 짊어질 세대에 확실히 역사의 교훈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 헌화에는 주센다이(仙台) 총영사관에서 양계화(梁桂和) 총영사가 함께 했다. 참례자는 약 80명이었다.

(2015-09-3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