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제주 4·3사건」의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2000년에 제정하여, 최근, 두번에 걸쳐 신고 접수해 왔으나, 신고에서 빠진 사람들 대상으로, 이 법안 시공령을 개정(2003년 8월21일 공포)하여, 추가접수 기간을 마련했다.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발생한 소란사태, 그리고,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사망·행방불명·후유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신고할 것을 호소하며, 명예회복과 「제주 4·3사건」의 진상규명을 해왔다.

신고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로, 일본 각지의 대사관, 총영사관과 제주도민회에서도 접수한다. 그동안, 해당되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람은 이 기회에 신고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 민단 각 지방본부도 신고에 있어서 필요한 구비서류를 비치하고, 신고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각 신고처의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주일대사관(03-3452-7611) 외, 삿포로(札幌), 센다이(仙台), 니이가타(新潟), 요코하마(橫浜), 나고야(名古屋), 오사카(大阪), 코베(神戶-출장소), 히로시마(廣島), 후쿠오카(福岡)의 각 각 영사관

▽재일본제주도민협회(03-3832-4411)

▽칸사이(關西)제주도민협회(06-6973-3700)

▽센다이제우회(022-263-6961)

(2003-12-2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