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부터 30일까지

사진작가 니이 타카오(仁位孝雄)씨의 ‘조선통신사의 길’ 사진전이 9월20일부터 30일까지 NHK나가사키방송국 갤러리(JR나가사키역 인근)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기억유산 등록을 기원하고자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1761년 제11차 조선통신사 정사(正使)로 일본에 다녀간 뒤, 대마도에서 고구마 종자를 가져와 한반도에 전했던 조엄(1719~1777)의 초상화, 부산 영도구에 세워진 고구마를 짊어진 농부의 동상 등 54점을 소개한다.

사진작가 니이 타카오씨는 2006년 구마모토시청과 2007년 나가사키현미술관에서 사진전 ‘조선통신사와 사명대사의 길’을 연 적이 있으며, 2013년 에도동경박물관에서 열린 ‘일한교류의 가교·쓰시마-조선통신사로부터 배울 점’에서는 대담주제 ‘성신 교류-에도시대의 조선외교로부터 배운다’의 대담자로 참여한 바 있다.

22일과 토·일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없다. 문의는 니이 타카오씨(090-7156-8399)로.

(2016-09-2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