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월드컵 한국대표로 팀 3위의 공헌을 한 재일3세 선수 강유미(康裕美)씨가 1일 어머니 박효자(朴孝子)씨와 함께 민단 중앙본부를 찾아 정진(鄭進) 단장에게 승전보를 전했다.

강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한국에 축구 유학을 떠나 여자 축구의 명문대 한양대학에 진학해 U20 대표로 선발됐다. 팀에 약2주간 휴식 기간이 주어져 잠시 일본에 돌아온 것이다.

정 단장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민단을 비롯한 여러분의 후원이 있어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고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내년부터 시작되는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죽을 각오로 연습하고 있다"고 결의를 밝혔다.

(2010-10-0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