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선수단 120명, 10월 진주

재일본대한체육회(박안순=朴安淳 회장)의 제42회 정기총회가 17일 한국중앙회관에서 개최, 한국국체 파견을 위한 우수선수 발굴, 어린이 풋살 전국대회의 개최를 비롯하여 재일동포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와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신년도 활동방침을 결정했다.

박 회장은 작년 국체에서 종합 3위라고 하는 결과에 "최근 몇년 다른 해외동포의 레벨업은 놀랄만한 것이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우승을 탈환하자"고 호소했다.

정진 단장도 "한사람이라도 많이 젊은 선수를 발굴하여 동포 스포츠맨의 결집을 도모하기 바란다"고 격려. 올해 진주 국체의 인솔단장을 역임하게 된 김소부(金昭夫)씨는 "울산대회에서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우승 탈환을 목표로 최대한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는 결의를 피력했다.

신년도 활동방침으러소는 올해 4회째가 되는 어린이 풋살 전국대회의 개최(8월21일, 욧카이치=四日市 돔), 제2회 주일대사컵 재일한국인 골프대회, 각 지방과 경기단체에 의한 '교류체육광장·각종 경기대회'에 대한 지원 등을 확인했다.

그리고 한국국체(10월6~12일, 진주)에는 120명 규모의 재일동포선수단을 파견한다.

국체 출전종목은 축구, 골프, 테니스, 볼링, 탁구, 스쿼시(이상 해외동포 종목) 이외에 육상, 수영, 유도, 체조, 요트 등의 국내종목으로 선수를 모집할 예정이다.

(2010-04-2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