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350명 참여...고교 3년생들의 연극이 큰 감명 줘

오사카의 민족학교인 금강학원 중고등학교에서 11월 3일 ' 제71회 금강제'가 열렸다. 고고생 혼성 4부 합창 '대지의 찬송'으로 개막한 이 교내 축제에는 학생과 보호자 등 350명이 참가했다.
축제에는 영상을 구사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고교 3학년생들이 선보인 '가족이라는 것은?'이라는 타이틀의 연극은 특히 관객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 이 연극이 '금강 가족'으로 불리는 학교 동료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
각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글과 그림, 봉제, 자유 연구 작품이 전시돼 학부모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졸업을 앞둔 고교 3학년은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시로 담아 전했다. 운동장에 개설된 간이 음식점 부쓰에는 학생들 뿐 아니라 PTA와 동창회도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2016-11-2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