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재일한국인의 체육 진흥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모국의 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공헌해 왔다. 체육회의 눈부신 역사와 오늘날의 웅성함은 박안순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과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열의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특필하고 싶은 것이 1953년 제34회부터 계속되고 있는 재일동포 대표단의 전국체전 파견이다. 전국체전은 재일청소년의 육성뿐 아니라 국가 대표 선발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모국의 스포츠 환경이 정비되어 있지 않던 시절에 올림픽과 국제 대회에서 한국 대표 선수로 활약한 재일동포 선수를 배출하고 일본 스포츠게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많이 육성했다.

한국이 세계에 내세울만한 스포츠 대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체육회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다.

또 민단도 전면적으로 지원해 2007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풋살 전국 대회'는 전국의 동포 어린이와 중학생이 하나 되는 스포츠를 통한 차세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 한 사람이도 더 많은 청소년이 모이는 '차세대 축구 제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민단은 재일동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각계의 인재 발굴과 차세대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에 있어서도 체육회와 힘을 합쳐 차세대를 육성해 나갈 것이다.

(2012-01-2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