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한국의 신한금융그룹과 연고가 깊은 재단법인 이희건(李熙健)한일교류재단이 9월26일 백두학원 건국학교(김성대=金聖大 이사장, 최철배=崔鐵培 교장)를 방문, 교사 재건축 교육진흥기금으로 우선 2억원(약 1350만엔)을 전달했다.

이 재단을 대표하여 이경재(李慶載, 고 이희건씨의 차남) 이사는 "건국으로부터 내진공사 계획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지원금을 결정했다. 소중한 아이들을 지진으로부터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민족교육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 재단은 신한금융그룹이 초대회장 고 이희건씨의 공적을 현창하기 위해 2008년에 설립했다. 내후년에도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예정하고 있다. 신교사 재건축은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4년 12월에 완성될 전망이다.

(2012-10-03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