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청률 40%대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사진)이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6월말 시청률이 40%대에 올랐고, 6일 방송분이 44%, 수도권에서는 46%로, 시청률 50% 돌파도 시간문제다. 30세 노처녀인 주인공은 통통하고 외모도 별로인 실패투성이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그와 비슷한 모습의 20, 30대 미혼여성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한다.

◆경주에서 일본의 '칸에이츠호(寬永通寶)' 출토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97년부터 발굴조사한 경주시 서부동 유적지에서 에도(江戶)시대의 통화 '칸에이츠호(寬永通寶)'가 출토되었다고 발표했다. 토쿠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시대의 칸에이(寬永) 3년(1626)부터 주조된 것으로, 한국에서 출토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경주가 서울과 부산을 잇는 통과점으로 위치하고 있는 점에서, 한일간 교류의 부산물일 것으로 보여진다.

◆바둑 후지츠(富士通)배, 한국이 석권
바둑 제18회 후지츠배 세계선수권대회는 4일, 도쿄(東京)의 일본기원에서 결승전이 열려, 이세돌(22) 9단이 최철한(崔哲瀚·20) 9단에 2점반 차로 승리,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유창혁(劉昌赫) 9단, 4위는 송태곤(宋泰坤) 7단이 차지하여, 한국의 독무대가 되었다. 우승상금은 1,500만엔, 준우승은 500만엔. 이(李) 9단의 국제전 성적은 12승 1패로, 압도적인 상세를 보이고 있다.

◆이영애, 루이비통 홍보대사로
이영애(=사진)가 유명 브랜드 '루이비통'의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서울 롯데백화점에 오픈한 루이비통 이벤트에 7일 참석하여, 위촉장을 받았다. 향후 각국에서 열리는 루이비통 주요행사에 '홍보대사'로서 참가하게 된다.

◆유학생 지원한 일본인에게 훈장 수여
한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약 20년에 걸쳐 한일 문화교류에 공헌해 온 코지마(小島)프레스공업(아이치현 토요타시(愛知縣 豊田市)의 코지마(小島鐐次郞·76) 회장이 4일, 한국에서 수교훈장을 수여받았다. 코지마 국제육영협회를 설립하여, 장학금 외 단기연수를 실시, 유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셀프주유소 인기
최근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기름값의 급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셀프주유소의 경우, 주유서비스를 받는 것보다 1리터당 77원이 저렴하다.

◆태권도학과 첫 외국인 교수 탄생
영산대학교는 5일, 독일인 우도 뫼니히(42)씨를 생활스포츠학부 태권도학과의 전임교수로 채용할 것을 밝혔다. 태권도학과 외국인 교수의 채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2학기부터 태권도 실기과목을 담당하게 된다. 1977년부터 태권도를 시작하여, 국가대표로 입상한 적도 있다. 경남대학교에서는 독어독문학과 교수도 역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기부금 123억원' 환상으로 끝나
어느 사업가가 "123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연세대학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겼으나, 유언장에 인감이 날인되어 있지 않아 유언 자체가 무효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소송을 건 연세대학교에 있어서는 단지 환상의 기부금에 그쳤다. 이 재산은 유족이 수취하게 된다.

(2005-07-13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