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토】쿄토국제학원 쿄토국제고등학교 야구부의 염원이었던 전천후 연습장이 최근 학교 부지내에 건설됐다. 지금까지 우천시에 실전적인 연습을 하지 못해 "대회 전에 조정하느라 힘들었다"는 오랜 고민을 덜게 됐다.

연습장은 7일 관계자에게 공개됐다. 민단 쿄토 본부의 왕청일 단장을 비롯해 인근 각 지부 지단장, 야구부를 물심 양면으로 지원해 온 부인회 교토 본부(하구자 회장) 등 많은 관계자가 축하하러 모였다.

시설에는 피치 마우드 2군데, 배팅 게이지 1군데가 있다. 연면적은 492 평방미터. 총공사비 4,200만엔 가운데 한국 정부로부터 1,117만엔의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적립금으로 충당했다.

완성을 축하하는 식전에서 쿄토국제고등학교 김황 이사장과 후원회 김안일 회장은 "몇년 이내에 코우시엔에 가자"고 격려했다.

전천후 연습장 설치에 공헌한 김영철 부이사장에게는 한국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2015-02-2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