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교토본부와 아이치본부도 동참

‘재일관서 한국인 볼링대회’가 지난 8월28일 일본 교토 시내의 한 볼링장에서 열렸다.

재일체육회 관서본부(회장 권오웅)와 민단 교토본부(단장 하상태)가 재일본대한볼링협회 관서본부(회장 박상자)의 설립을 기념하고자 이 행사를 함께 열었다. 오사카총영사관, 교토 및 오사카 지역 민단, 부인회, 청년회, 체육회, 상공회의소, 한국청년회의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주니어부에서는 혼다 아리사 씨가, 일반부에서는 니시무라씨(남성)와 사쿠라이 준코씨(여성), 시니어부에서는 권영해씨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한국교토청년회의소가 우승했다. 권오웅 회장은 이날 대회 수익금의 일부를 교토국제학원에 기부했다.

나고야에서도 볼링대회가 열렸다. 재일체육회 추호쿠(中北)본부(회장 김상홍)가 ‘제18회 추호쿠지역 한국인 볼링대회’를 8월28일 세토시의 한 볼링장에서 열었다. 아이치민단 산하 12지부에서 뽑힌 대표 선수와 가족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김상홍 회장은 “내년에 어린이들의 참여를 늘리겠다. 볼링대회를 30회, 50회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중에는 80세를 넘긴 고문들도 있었다. 남녀 각각 상위 3명의 2게임 합산 점수로 판정한 결과 단체전 우승은 메이난지부에게 돌아갔다. 최상만씨(남성, 카스가이지부)와 장옥선씨(여성, 메이난지부)는 개인전에서 우승을 했다.

(2016-09-0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