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차영 민단 가나가와 상임고문, 국민훈장 ‘목련장’ 수여

주요코하마총영사관(총영사 주중철)은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동포 포상자로 선정된 고(故) 김차영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지방본부 상임고문에 대한 국민훈장 목련장 전수식을 지난 11월10일 총영사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직원, 수상자 가족, 가나가와민단 김이중 단장 및 부인회장 등 민단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수식에서 주중철 총영사는 수상자 가족들에게 고인이 생전에 민단의 조직 발전 및 동포사회에 기여한 노고와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고 김차영 상임고문은 재일동포 정체성 확립 및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88서울올림픽 재일한국인가나가와현 후원회’를 조직하며 모금 운동을 주도했고, 1996년 ‘가나가와 한국회관’ 건설 시에는 지역동포들의 기부를 적극 유도했다. 또, 동경한국학교 이사 역임 시 재정위원회를 조직해 한국학교의 재정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
[월드코리안신문=고영민 기자]

(2016-11-2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