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교육관광부는 1일 도쿄도내 호텔에서 여행업계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 '2015 한일 우호관광 교류의 밤'을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

이번 이벤트에 즈음하여 관광PR을 위해 한국에서는 '한일 문화관광 교류단'을 구성하여 이 날 일본을 방문했다.

그리고, 회장에는 양국에서 약 300명의 여행업 관계자가 모여 향후 관광사업을 위한 정보를 교환했다.

일본에서 온 방한 여행객은 5월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영향으로 한 때는 격감하는 추세였지만 7월 종식선언 이래 8월 이후에는 지난해 수준으로 돌아왔다.

문화교육관광보의 김종(金鍾) 차관은 "MERS로 한 때 위축된 관광교류도 양국의 신뢰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일본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쿠보 시게토(久保成人) 관광청 장관은 올해 4월에 한국여행업협회가 후쿠시마를 방문한 사실을 들며 "앞으로도 한 걸음 한 걸음 손잡고 관광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날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NANTA'로 대표되는 논버블(비언어) 퍼포먼스의 프레젠테이션을 겸한 공연도 펼쳐져 관광시장의 매력을 어필했다.

한일 양국은 올해 4월에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 회합에서 관광분야에 있어서 양국의 인적 교류를 현재의 연간 500만명에서 700만명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12월에는 서울에서 한일 교류확대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5-09-11 민단 신문)